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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짱    [기사] 연기에 도전한 가수들의 성적표는? 2002/08/16

연기에 도전한 가수들의 성적표는?




올해 상반기 드라마의 흐름중 하나는 인기 가수들이 대거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미 핑클의 성유리와 이진이 각각 SBS [나쁜여자들]과 MBC [논스톱 III]에 출연했거나 출연중이고, 클론의 구준엽과 SES의 유진은 각각 SBS와 KBS의 미니시리즈 [순수의 시대]와 [러빙유]에 출연중이다. 이밖에도 MBC [위기의 남자]로 화려하게 부활한 신성우를 비롯해 UN의 김정훈과 샾의 장석현, 샤크라의 려원등이 드라마에 출연중이고, 신화의 김동완은 [러빙유]의 후속작에서 유진의 바톤을 이어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그저 흥미를 위한 조연이나 일시적인 이벤트에 가까웠던 가수들의 드라마 출연이 이제는 좀더 폭넓게, 그리고 드라마에서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중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했을까.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보았다.



변신성공! 이젠 연기자? - ★이진★, 구준엽

[논스톱 III]와 [순수의 시대]에 각각 출연한 핑클의 이진과 클론의 구준엽은 평소 가수로서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과감하게 포기함으로서 모두가 인정할만한 성공을 이끌어낸 경우.

이들은 아이돌 그룹의 보컬로서, 그리고 근육질을 내세우는 댄스그룹의 멤버로서의 평소 이미지와 정반대로 한없이 망가지면서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진은 [논스톱]에서 먹기 좋아하고 조금은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출연하면서 [논스톱 III]의 새로운 출연진중 초반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가 되었고, 구준엽은 [순수의 시대]에서 평소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어울리지않은 어리숙하고 순진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순수의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조연이 되었다.

둘다 무대위에서의 모습과는 정반대이면서도 토크쇼를 통해 드문드문 보여줬던 자신의 코믹한 모습을 적극적으로 캐릭터에 반영한 것이 성공요인. 드라마의 제작진들이 앞으로 이들에게 계속 연기를 권유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듯.



어쨌건 그들은 멋지다! - ★성유리★, 신성우, 유진

이들은 드라마의 흥행과 상관없이 다음 출연을 보장받는 케이스. 이진이나 구준여처럼 적극적으로 연기자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보다는 가수로서 가지고 있는 멋진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드라마에 안착했다.

신성우의 경우 [위기의 남자]출연을 통해 영화 캐스팅제의까지 받으면서 가수로서 한동안 겪은 부진을 회복하고 있는중. 이들은 철저하게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작품에 연결시킨다. 이들이 연기에 처음 도전하면서 정통 드라마의 주연으로 예쁜 여주인공이나 멋진 남자의 모습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이미 대중에게 멋진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기 때문.

그만큼 전형적인 캐릭터였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는 없었고, 실제로도 연기에 있어서는 약간 미숙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어지간한 신인보다는 낫다는 정도의 평을 들었다. 여전히 스타성이 강한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드라마 출연은 한동안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가수’로서가 아니라 ‘연기자’로서 대중에게 비춰지는 것도 서서히 생각해봐야할 듯.



이제부터 시작 - 려원

KBS 아침드라마 [색소폰과 찹쌀떡]에 출연중인 샤크라의 려원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드라마데뷔를 하고 있다. 그녀가 출연한 샤크라라는 그룹이 어느정도의 인지도는 있어도 매우 인기있는 그룹은 아니고, [색소폰과 찹쌀떡]이 려원의 팬층인 10대가 보기 힘든 아침드라마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가수라는 신분이 출연은 용이하게 했지만 그 이상의 효과는 발휘하지 못한셈. 다만 자리는 마련했으니 이제부터 발전여부는 그녀 자신에게 달려있는 셈이다.



글쎄... ? - 김정훈, 장석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중인 김정훈과 장석현은 연기도전이 아마도 일회성 도전이 되지 않을까싶은 경우. 일단 작품자체가 이진이 출연중인 [논스톱]에 밀리고 있는데다가 이들 역시 그다지 인상적인 캐릭터나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트콤은 한창 진행중이지만 이들의 연기나 캐릭터를 화제삼는 매체는 없다. 곧 나올 신보를 통해 가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높여야 그나마 반전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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