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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성유리 ‘첫방송 31일로 긴급 변경’ 김희선과 진검 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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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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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 기자]
미녀스타 성유리가 김희선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성유리가 출연하는 MBC 새수목드라마 ‘어느 멋진날’(극본 손은혜/연출 신현창)이 6월1일 1, 2부 연속 방송 계획을 전격 수정했다.
MBC 측은 29일 “당초 지방선거 개표방송 관계로 6월1일 1, 2부 연속 방송하려 했던 ‘어느 멋진날’ 첫회분을 원래대로 5월31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후 9시55분부터 70분간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MBC는 드라마 방송 중 자막으로 개표방송 결과를 처리한다. 하지만 ‘어느 멋진날’의 첫회 분에 영어대사가 나오는 만큼 영어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는 동안은 개표 방송 관련 자막을 피할 계획이다.
당초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던 MBC가 방향을 급선회한 이유는 타 방송국의 편성 때문이다.
SBS 측이 개표방송 도중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을 편성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한 칼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 MBC 측은 성유리와 김희선의 정면 승부를 예정대로 진행해, 수목극 1위 쟁탈전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어느 멋진날’의 긴급 편성 변경으로 인해 아쿠아리스트 성유리와 소프트볼 선수 김희선으로 각각 노메이크업 매력을 뽐낼 두 사람의 ‘진검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 tanak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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