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god는 좋은 친구일뿐＂ 안티팬들에 해명
[연예오락, 방송/연예] 2002년 08월 16일 (금) 11:46
“정말 좋은 친구일 뿐이에요!”
미녀 스타 송혜교측이 최근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god와의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인 연영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게시판에 송혜교의 입장을 밝힌 글을 올렸다. 한 관계자는 “송혜교가 god 콘서트를 다녀온 것과 관련해 게시판이 시끄러운데 이는 god 멤버와 송혜교 사이를 오해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양측은 얼마 전 ‘좋은 친구’사이라고 밝혔으니 믿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양측 홈페이지에 송혜교와 god를 비방하는 글이 많은데 이들은 진정한 팬이라기보다 안티팬에 가깝다”면서 “혼자 떠들다 지치게 내버려두자”고 덧붙였다.
이처럼 소속사에서 부랴부랴 해명에 나선 것은 얼마 전 송혜교가 ★핑클★ 멤버 4명과 함께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는 god의 ‘100일간의 휴먼콘서트’를 다녀온 후 지난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송혜교는 이 글에서 “god 공연을 2시간 가까이 제대로 본 건 처음이다. 평소에는 동네 친구같았는데 콘서트장에서 보니 ‘이 사람이 그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날의 감동을 되새겼다. 하지만 이 글이 올라온 이후 과거 god의 한 멤버와의 열애설이 있었던 때문인지 사이버상에서는 그녀의 연기,키,외모 등을 야유하는 인신공격이 쏟아졌다.
송혜교와 함께 ‘100일간의 휴먼콘서트’ 현장을 다녀왔다는 관계자는 “멋진 무대라 누구도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송혜교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송혜교는 이제 SBS 새 드라마 ‘올인’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많은 격려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출처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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