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스포츠동아 2007-02-28 13:40:00
‘이효리 베드신 화보’가 인터넷을 강타했다.
이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패션 브랜드 모그(MOGG)와 함께 신라호텔에서 촬영한 이효리의 잡지 화보.
‘사랑이란, 달콤한 순간과 잔인한 순간의 끝없는 반복’을 주제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이효리는 남자 모델 배정남과 진한 베드신을 연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효리의 이번 화보는 실제 키스신, 베드신, 파격적인 노출신이 없었지만 남자배우의 상반신 누드와 육감적인 이효리의 슬립 몸매가 어우러지면서 파격적인 섹시미를 뿜어냈다. 이효리는 직접적인 노출신이 없이도 몽환적인 이미지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 셈.
W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창간 2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이효리의 화보 총 16컷이 잡지에 게재된다"면서 "남녀 모델이 호텔방을 배경으로 촬영한 침대 사진이 묘한 분위기를 뿜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베드신 컨셉'에 대해서 "이효리측 또한 기존의 스포티한 섹시에서 성숙한 섹시미를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고, 레이디룩에 걸맞는 여성스러운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효리 베드신 화보'는 사진작가 박지혁이 촬영을 맡았고,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이 참여했다.
최근 '언론들의 취재 보이콧'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효리의 이번 화보집은 ‘연예계 이슈 메이커’로서의 그녀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사진제공=패션매거진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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