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만능엔터테이너!’
최근 2집 ‘메시아’를 내놓은 가수 문희준이 깜짝 연기를 선보인다.
이달 말 방송될 ★MBC ‘논스톱 Ⅲ’★에서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것. 단역이기는 하지만 문희준의 연기자 데뷔가 다소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외할아버지가 원로배우 이향이기 때문.
이향은 54년 한국영화 최초의 키스 장면으로 화제가 된 ‘운명의 손’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중년 이상의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이런 까닭에 평소 문희준은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수활동을 하면서도 연기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지난 2000년 HOT 활동 당시 다른 멤버들과 함께 20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 ‘평화의 시대’에 출연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그러나 이 작품 역시 당초 기대와는 달리 문희준의 연기열정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오히려 문희준의 연기에 대한 갈증을 부채질한 격이 됐다.
문희준은 ‘논스톱Ⅲ’에서 가난한 로커로 열연한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는 역할로 정다빈과 다나 중 한 명의 파트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연예인이라면 가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재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문희준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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