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요원(22)씨가 10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많은 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사업가 겸 프로골퍼 지망생 박진우(28)씨와 화촉을 밝혔다.
MBC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와 별님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결혼식 축가를 부른 뮤지컬배우 남경주씨(왼쪽)와 이요원씨 친구 '핑클'의 옥주현양 (오른쪽)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핑클의 옥주현씨는 “친구 중에 요원이가 처음으로 결혼을 하는 거라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오빠와 너무 잘 어울려 결혼 생활도 잘 할 것 ” 이라고 축하 소감을 밝혔고 SBS ‘대망’의 김종학 감독은 “1년 정도 같이 드라마를 하니 꼭 딸이 시집 가는 기분”이라며 “내가 요원이에게 결혼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전수했기 때문에 잘 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동남아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강남에 신접을 차릴 예정이다. 드라마 ‘푸른안개’와 ‘대망’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이요원씨는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은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장엔 수십명의 경호원들이 배치, 결혼식장으로의 진입을 막아 취재진과 경호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구나 결혼식 시간인 오후 5시엔 출입문 마저 봉쇄해 취재진들에게 빈축을 샀다.
결국 취재진들은 안에 상황을 전혀 모른체 2시간을 밖에서 기다리고나서야 2분정도 주어진 짧은 사진촬영에 응할 수 있었다.
Joins 이병구 기자
출처:스틸인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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