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트로이카 전지현(25) 이효리(27) 이준기(24)가 눈부신 매력으로 광고계를 ‘접수’하고 있다.
올들어 30대 빅모델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젊음과 자신만의 색깔을 앞세워 브라운관을 평정했다. 완벽한 몸매에 청순과 섹시의 두얼굴을 가진 전지현, 섹시하면서도 귀엽고 털털한 이효리,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크로스섹슈얼의 매력을 지닌 이준기는 각자 특유의 카리스마로 출연하는 CF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휴대폰(애니콜) 화장품 음료 등 젊은 세대에 어필하는 블루칩광고에서 매력경쟁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해간다.
전지현은 애니콜, 라네즈화장품, 엘라스틴샴푸, 남양 17차에 이어 최근 애니콜 초슬림폰 ‘슬림앤모어’에서 ‘CF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올 들어 광고에서 차분하고 감성적인 모습으로 찾아왔던 그는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흰색 의상으로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이 광고가 전파를 타자마자 휴대폰 판매가 급신장하고 광고포털 TVCF(www.tvcf.co.kr) 금주의 인기CF 1위에 올라 ‘역시 전지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효리도 애니콜, 비오템화장품, 비타500, G마켓, 지오다노 등에서 도발적이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오다노와 애니콜에서는 이준기, 비오템에선 다니엘 헤니와 호흡을 맞췄다. 이준기의 턱을 손으로 잡고 얼굴을 이리저리 꺾는 애니콜 지상파DMB폰 CF에서 이준기와 매력 대결을 펼쳤다. G마켓에서는 광고심의를 우려해 겉옷을 걸치긴 했지만 비키니 수영복 몸매를 선보였다.
이준기는 애니콜, 라끄베르·보닌화장품,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지오다노 등의 광고모델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라끄베르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CF에서 여성보다 더 예쁜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기가 ‘석류송’을 불러 폭발적인 인기로 매출이 급신장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2탄에서 붉은 키스 마크를 남기는 등 한층 농익은 아름다움을 보였다. 최근 팬미팅 행사에서 빼어난 노래 및 춤실력을 선보인 뒤 팬들의 요청으로 모바일 음원서비스를 하는 등 ‘이준기 신드롬’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조현정기자 hjcho@
* 출처 : 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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