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졸릴 땐 귀파요"
‘핑클 ’멤버들 별밤서 수다
최근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이효리가 고3 수험생들에게 졸음 쫓는 법을 깜짝 공개했다.
이효리는 28일 오후 수능 D-100일을 맞아 MBC 라디 오 ‘별이 빛나는 밤에’(표준 FM 95.9㎒, AM 900㎑·이하 별밤)가 마련 한 특집 ‘100일에 접는 종이비행기’에 출연, 오랜만에 한데 모인 옛 핑클 멤버들과 ‘유쾌한 수다’를 늘어놨다.
MC 개그맨 김제동과 조정린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 의 ‘면봉발언’이 웃음을 자아냈다.
밀려드는 졸음을 쫓는 법을 알려달 라는 한 수험생의 부탁에 이효리가 “면봉으로 귀를 파면 졸음이 신기하 게도 사라진다”는 이색 잠 깨는 법을 소개한 것. 나머지 멤버들은 ‘찬 물로 샤워하기’도 좋은 효과가 있다며 나름대로의 졸음 쫓기 노하우를 덧붙였다.
이효리는 또 식구들이 아침에 자신을 깨우기 위해 애완견을 침대로 보 낸다며 집안에서 벌이고 있는 ‘잠과의 전쟁’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수능 D-100일 2시간 전인 28일 오후 10시5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이뤄졌으며, 별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튜디오 모 습이 동영상으로 방송됐다.
이들은 방송이 끝난 뒤 함께 기념 촬영하고, 디지털카메라에 찍힌 화면 을 확인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김동희 기자(dhkim@heraldm.com)
2003.07.29
*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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