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세상


 

     
   
 



행복미소횰    [기사] 여자 가수 기근 해소할 구원투수는? 外 1건 2006/02/02
지난해 대중가요계는 남자가수들의 전성시대였다. 방송 3사 가요제를 석권한 김종국을 비롯해 주목할만한 실력파 남성가수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자가수들의 활동이 부진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물론 여자가수가 없다고 하면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도 TV를 틀면, 예능 프로그램을 누비며 명랑운동회같은 코너에서 열연(?)을 하고 있거나,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섹시한 몸짓으로 남성 출연자를 유혹하는 가수들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본업에서 여성 가수들의 입지는 미미했다. 불황이 계속된 음반시장에서 여자가수들은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누비는 전방위 활약하는 것에 비해 가수로서 '자기만의 색깔'을 두드러지게 보여준 경우도 별로 없었다.

음악성보다는 이미지로 승부하는 현대 대중가요계에서, 여성가수들의 부진은 역시 기존의 트렌드를 대체할만한 새로운 개성을 창조해내지 못했다는데 있다. 트롯계의 장윤정 정도를 제외하면, 최근 몇 년간 대중가요계 여가수의 대세는 역시 '섹시 트렌드'였다. 2003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효리 신드롬'이후로 너나할 것 없이 섹시함을 무기로 내세운 여성 가수들이 범람했지만, 누구도 이효리를 능가하는 개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채연, 미나, 빈, 길건, 성은, 아이비같은 솔로 가수에서부터, 슈가, 쥬얼리같은 소녀그룹 출신들 까지 저마다 무기를 섹시함으로 내세웠다. 춤과 섹시함이 갖춰진 이효리의 '10 MINUTES' 이후로 이성을 유혹하는 주제의 가사는 점점 노골적이 되었고, 선정적인 노출과 댄스, 뮤직비디오도 좀더 과감해졌다. 하지만 남들과 차별화되는 음악성이나 고유의 컨셉트를 갖추지 못한 기획력의 부재는, 식상함으로 돌아왔다.

- 기대를 모으는 톱스타들의 복귀 올해 대중가요계에서 여성가수들의 입지를 회복할 기대주들은 검증된 여성 스타들이다. 상반기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과 핑클 출신의 이효리다.

여성 가수로서는 드물게 음반 판매에 있어서도 막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오디오형 가수' 이수영은 가요계에서 여전히 막강한 베스트셀러다. 여성으로서는 신승훈이나 조성모에 비견될 정도로 거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이수영은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화려한 뮤직비디오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3년 전 효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패션과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던 '비디오형 가수'의 전형 이효리의 복귀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2월 복귀를 앞두고 있는 그녀의 컴백 무대를 놓고 벌써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올 상반기 눈여겨볼 또 하나의 추세는 그룹 출신 가수들의 솔로 변신이다. 90년대 미소녀그룹의 전성기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성 스타들이 저마다 솔로로 독립하여 자신의 숨겨왔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핑클 출신의 이효리, 샵 출신의 서지영, SES 출신의 바다, 베이비복스 출신의 심은진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여기에 쥬얼리의 박정아와 서인영처럼, 그룹을 유지하면서 별도로 개인활동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룹 출신 가수들의 변신이 이효리처럼 반드시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단체 활동을 펼치는 그룹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개성과 역할만을 수행할 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단점이 솔로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부각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CNBNEWS 이준목 기자 www.cnbnews.com

* 출처 : CNB뉴스


긴 잠 깨어나 무대로의 귀환

실력파 가수들의 컴백|이수영 연기됐던 7집 발표… KCM 실험적 3집 눈길|이효리·바다 인기 대결… 장혜진 5년만에 활동 재개

<ㅏ-11>겨울동안 동면기에 들어갔던 가요계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이수영, KCM, 이효리, 바다 등 컴백 가수들의 음반이 곧 쏟아질 계획이다.

지난해 음반 발표를 준비했다가 전 소속사가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는 바람에 7집 발매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수영이 지난달 21일 7집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슬픈 멜로디에 비음 섞인 흐느낌'이라는 이수영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는 7집에서도 여전하다. 타이틀곡 '그레이스'는 이별의 슬픔을 씻고 용기 있게 살자는 다짐을 노래한다. 삼각관계를 노래한 '비밀', 헤어진 후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한 '그길에서' 등의 곡들이 수록돼 있다.

<ㅓ-21>KCM도 곧 3집 쇼케이스를 가지고 돌아온다. 지난달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를 통해 음원을 공개한 KCM은 타이틀곡 '태양의 눈물' 등의 곡에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1, 2집에서 미성의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KCM은 3집에서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미디엄 템포의 댄스, 정통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실험을 했다.

'마지막 은영이에게'는 1, 2집에서 선보였던 '은영이에게'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1, 2집과의 연결성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이효리의 새 음반도 주목받고 있다. 여성그룹 '핑클' 출신으로 2003년 1집을 발표한 이후 가수로서 이렇다할 활동이 없었던 이효리는 지난해 핑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면서 솔로 컴백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패션을 비롯한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이효리인 만큼 2집이 어떤 새로운 패션과 댄스 스타일을 이끌어낼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ㅏ-31>'다크 엔젤'이라는 이름이 붙은 2집 타이틀은 팝댄스와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 13개가 수록돼 있다. 2집 앨범에는 이효리가 작사 및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핑클과 쌍벽을 이뤘던 그룹 SES의 멤버 바다가 솔로로서도 이효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바다 3집'Made in Sea'는 '내게로' '비욘드' '곁에 있으니까' '파인드 더 웨이' 등의 곡을 수록하고 있다. '파인드 더 웨이'는 '눈의 꽃'을 부른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한층 더 깊고 섬세해진 바다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ㅓ-41>'내 여자라니까'의 이승기도 이달 초순 2집 '크레이지 포 유'로 돌아온다. 19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승기가 2년이 지난 후 보다 더 성숙해진 목소리로 부르는 타이틀곡은 '하기 힘든 말'. 이외에도 '외쳐본다' '입모양' 등의 곡이 수록돼 있다. 5년 만에 컴백하는 실력파 가수 장혜진도 7집 '4시즌 스토리'를 들고 돌아온다. 2001년 6집을 발표한 후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난해 귀국한 장혜진은 타이틀곡 '마주치지 말자'로 활동을 재개한다.

* 출처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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