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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미소횰    [기사] [문화in] 공연계 지각변동 … '대박 예감' 배우 1위 조·승·우 2006/05/26
쇼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건 ‘불확실성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다. 관객의 입맛에 맞는 확실한 미끼를 던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 몫은 역시 대중과 호흡하는 배우에게 달려 있다.

그래서 알아보았다. 어떤 배우에게 관객이 몰릴 것인가. 누구를 캐스팅하면 가장 확실한 안정망을 구축할 것인가. 이름하여 뮤지컬 배우의 티켓 파워다. 설문은 기획·마케팅 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했다. 결론은 예상대로 조승우였다.

#남자 배우가 싹쓸이

압도적이었다. 영화 '도마뱀'의 참패도 뮤지컬계 조승우의 입지를 전혀 흔들 수 없었다. 조승우를 1위로 뽑지 않은 사람은 설문 대상자 30명 중 2명 뿐이었다. 그들의 감각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1위 28명, 2위 1명, 3위 1명으로 150점 만점에서 단 3점이 모자라는 147점을 기록했다.

선정 이유 역시'무슨 말이 필요한가'가 대부분이었다. '이 친구가 등장하면 암표가 돌지요'(김민선), '티켓 오픈 첫날 1만장 판매를 3회 이상 보여주었다'(이혁찬) 등의 분석도 있었다.

2위는 오만석. 지난해 '헤드윅'을 통해 확실한 매니어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 드라마 '신돈'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돼 일반 대중에게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1위 1명, 2위 15명 등 고른 지지로 100점을 기록했다.

3위는 62점을 얻은 남경주에게 돌아갔다. 오래기간 꾸준한 활동으로 뮤지컬 스타로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1년6개월 동안 25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아이 러브 유'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것에도 후한 점수를 매겼다.

골수 여성팬을 가지고 있는 엄기준(38점)이 4위를 차지했고, 비록 조승우에 가렸지만 또 한 명의 '지킬 앤 하이드' 류정한(19점)이 5위에 올랐다.

티켓 파워 상위 다섯명 모두가 남자 배우들이었다. 남성 보단 여성이 훨씬 많이 뮤지컬을 관람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였다. 5위에는 못 들었지만 최정원.김다현.박건형.배해선.이석준.옥주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 배우는 신구 대결

남자 부문은 전체 순위와 동일했다. 반면 여자 부문은 치열했다. 최정원이 차세대 선두주자 배해선을 간발의 차(3점)로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본인의 개인적 스토리를 담은 '비밀의 정원'으로 폭넓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는 점이 '아직도 최정원'이란 결과를 낳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다'로 일취월장한 배해선은 "이 배우가 나오면 믿고 볼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뮤지컬 대상 인기상을 3회나 수상한 김선경이 차지했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김소현이 4위, '맘마미아' '넌센스'로 편안한 아줌마로 각인된 전수경이 5위에 올랐다. 그밖에 쏘냐.김선영.이영미.옥주현.강효성 등이 티켓 파워를 가진 여배우로 평가됐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어떻게 뽑았나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뮤지컬 제작 일선의 기획.마케팅 담당자는 어떤 배우를 캐스팅해야 몇 장의 표가 나가는지, 뮤지컬 매니어 그룹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본능적.체험적으로 알고 있다. 또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문을 고루 돌렸다. 아무리 규모가 큰 뮤지컬 회사라도 2명까지만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남녀 불문하고 전체 뮤지컬 배우중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다섯명을 순위별로 선정하도록 했다. 그 다음엔 다시 남녀를 구분해 다섯명씩 뽑도록 했다. 이렇게 선정된 순위에 점수를 부과했다. 1위 5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이다. 이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만점은 150점. 설문 대상자 30명 모두에게 1위로 뽑힐 때 가능한 점수다.

◆설문에 응해 주신 분들(가나다 순)

강현철(조아뮤지컬 제작감독) 김민선(대중 홍보팀장) 김소희(서울뮤지컬 마케팅담당) 김용현(서울뮤지컬 대표) 김종헌(쇼틱 대표) 김지혜(다인컬쳐 기획이사) 박병성(더 뮤지컬 편집장) 박우화(렛츠 대표) 선다인(뮤지컬해븐 기획실장) 설도권(클립서비스 대표) 송경옥(에이콤 기획실장) 송한샘(쇼노트 프로듀서) 신동은(오디뮤지컬 기획팀장) 신춘수(오디뮤지컬 대표) 심왕호(에이콤 마케팅부장) 오호진(씨네라인-투 기획과장) 원종원(뮤지컬 평론가) 윤호전(PMC 공연사업담당) 유경숙(티켓링크 마케팅팀장) 이선영(PMC 홍보팀장) 이성훈(CJ 기획마케팅팀장) 이혁찬(클립서비스 전략기획PD) 임선하(렛츠 기획팀장) 정소애(신시뮤지컬 기획실장) 진유라(조아뮤지컬 기획팀장) 추유선(루트원 홍보팀장) 최은경(신시뮤지컬 본부장) 최재원(CJ 기획마케팅담당) 한경숙(쇼노트 마케팅담당) 홍승희(폴인러브 기획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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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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