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딩점퍼·후드티셔츠·머플러 등 매출 상승 '폭발적'
[데일리노컷뉴스 신진아 기자] "'패떴' 이효리 패딩 조끼 어디 브랜드인가요?", "'패떴'에 유재석패딩, 이천희패딩이나 '1박 2일' 은지원패딩, 이승기패딩 파는 곳이요?" 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방송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스타들(이하 '리얼 출연진')의 패션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리얼 출연진의 유니폼은 패딩점퍼와 후드티셔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와 '1박 2일',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등이다.
모델 출신의 이천희와 적지 않은 나이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김수로 커플, 국민남동생의 차분한 이미지가 매력인 이승기와 '은초딩'의 캐릭터를 한껏 살리고 있는 은지원,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로운 여성 멤버 손담비, 화요비의 스타일은 프로그램에서 캐릭터를 만드는데 큰 일조를 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패떳'과 '1박2일'의 특징은 야외신이 많다는 것.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에서부터 섹시가수 이효리까지 모두 패딩점퍼와 후드티셔츠를 착용하고 나온다. 여기에 머플러, 방울모자, 귀마개, 털 부츠 등 패션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대세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특히 '패떳'은 출연진이 전부 남자인 '1박2일'과 달리 여성 출연진이 포함돼 있어 업체 선호도가 높다"면서 "MC를 맡고 있는 유재석이나 이효리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김수로나 윤종신이 입은 패딩점퍼도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후드티셔츠도 마찬가지. 후드티셔츠 전문 브랜드 켈르켈르 관계자는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열광해 전체의 60~70%를 차지할 정도"라며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젊은 층의 경우에는 야외활동을 위해 후드티셔츠를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각 패션 브랜드에서 리얼 출연진에게 옷을 입히려고 섭외전쟁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
그 중에는 미국브랜드 지프(JEEP)처럼 오는 2월 런칭 예정인 브랜드도 포함돼있다.
◈ 입어만 준다면 없는 옷도 만든다?
지프는 최근 '패떴'의 이효리에게 붉은색 패딩 조끼를 협찬했다. 지프는 지난 해 말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연예인 방송 PPL로 제품을 노출시켜왔다.
문제는 봄·여름을 겨냥해 공식 런칭하는 관계로 겨울옷이 아직 입고가 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이효리에게 옷을 입히려고 패딩 조끼를 자체 제작했다. 덕분에 정식 매장을 오픈하기도 전에 사전 판매가 이뤄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지프 관계자는 "이효리가 착용한 레드 패딩 베스트는 고객들의 판매 문의가 쇄도해 사전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주까지 총 250여장의 판매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푸마, 헤드, 시스템옴므 등도 지난 한해 이들 프로그램의 덕을 톡톡히 봤다. 푸마의 경우 인기 가수 비와 MC몽이 입었던 옷은 거의 품절이 됐을 정도다.
이밖에 가수 비가 '상상플러스'에 입고나온 시스템 옴므 셔츠는 '완판'됐고 '우결'의 김현중과 화요비, 손담비 등이 착용한 프린트 티셔츠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스타일리스트에게 수시로 전화! 증정은 기본?
그렇다면 각 브랜드에서는 스타들에게 옷을 입히려고 어떤 노력을 기울일까? 한 패션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매달 초 시청률, 방영시간대 등 여러 가지 노출빈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 뒤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스타 중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콘셉트에 맞는 스타를 선정한다.
그런 다음에는 각사의 제품 사진으로 구성된 스타일북을 만들어 각 스타의 스타일리스트에게 배포하고, 홍보대행사의 스타일 룸에 제품을 진열해 스타일리스트의 눈에 띄게 한다.
만약 특별히 옷을 입히고 싶은 스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그 스타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제품에 대해 알린다.
이때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자사의 옷이 잘 입혀지기를 원한다면? 위 과정들을 빨리 진행해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요즘에는 신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섭외가 이뤄진다. 일단 샘플만 나와도 각 스타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수시로 전화해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다.
연예인 협찬을 진행하는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스타가 옷을 입기만 하면 증정하겠다는 제안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서 "그만큼 효과가 크며 특히 제품의 매장 입고 시기와 방송 노출 시기가 잘 맞아 떨어지면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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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패떴에서 횰님이 입었던 빨간패딩 점퍼가 넘 이뻐서 알아봤더니..
T사 제품인데 벌써 온라인 오프라인 다 완판 ㅠㅠ 그 업체가 세일중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역시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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