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횰숏마루    [기사] 발라드냐 섹시퀸이냐, 이효리는 고민 중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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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냐, 새로운 발라드냐.’
이효리가 고민에 빠졌다. 이번주 중으로 타이틀곡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아직 마음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양이 춤을 내세운 댄스곡 ‘톡톡톡’과 독특한 가사가 눈에 띄는 발라드곡 ‘잔소리’ 모두 호평을 얻고 있어 양쪽 다 욕심이 나는 상태다.

‘잔소리’는 우선 ‘섹시스타’ 이효리가 청순한 발라드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크게 이슈가 됐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의 김광수 제작이사는 “이효리의 이번 컴백 컨셉트는 ‘섹시’가 아니라 ‘라이브’라면서 노래 실력이나 청순한 매력 등 여러모로 업그레이드 된 이효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한 바있다. 역시 뚜껑을 열자 흰색 원피스를 입고 조용히 노래만 부르는 이효리의 발라드 무대는 순식간에 온라인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다. ‘10분이면’ 어느 남자든 유혹할 수 있다던 그가 이 노래에서 ‘예쁜 여자가 많은 압구정에는 가지 말라’고 타이르다니 신선함 100%라는 평이다.

그래도 이효리의 섹시함은 위력적이었다. ‘톡톡톡’은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와 캣우먼 안무 등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한 상태다. 더욱이 섹시한 여성그룹 활황에 아이비, 서인영까지 합세해 ‘섹시 여가수 전성시대’를 열고 있어, 그 ‘대표’ 격인 이효리가 본격적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팬들도 많다. 이효리가 섹시 코드를 강화하면 장기간 불황이었던 댄스음악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큰맘 먹고 시도한 발라드냐, 섹시퀸 수성이냐. 이효리의 향방은 이번주 중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사진 노정이 객원기자


2007.03.05 (월)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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