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횰숏마루    [기사] “가장 영향력있는 男女는 이명박ㆍ박근혜” 2007/03/05

<창간1돌 캠퍼스헤럴드-더피플 조사>

수도권 4년제 25개大여대생 1051명에게 물어보니…

이건희ㆍ백남준ㆍ박지성ㆍ유재석 분야별 선호도 1위

우리나라 여대생들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과 남성’으로 꼽았다. 기업인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가장 존경하며, 운동선수 가운데서는 축구선수 박지성, 연예인 중에서는 개그맨 유재석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헤럴드경제가 창간 1주년(3월 6일)을 맞은 자매지 캠퍼스헤럴드와 공동으로 리서치기관인 더피플에 의뢰, 서울ㆍ인천ㆍ경기 소재 25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 105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5~31일 개별면접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설문 결과, 여대생 10명 중 6명은 박 전 대표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라고 응답해 2위에 오른 강금실 전 법무장관(5.7%)을 10배 이상 앞섰다. 3위는 한명숙 국무총리(5.1%), 4위는 국제민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비야(3.3%) 씨였다. 가수 이효리(2.4%)와 보아(1.5%)도 뒤를 이어 대중연예인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남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 전 서울시장(19.6%)과 이건희 회장(18.0%), 노무현 대통령(17.5%)이 큰 격차 없이 1~3위에 올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8.8%)과 교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석희(4.6%) 씨, 가수 비(3.2%)가 뒤를 이었다. 사회과학계열에 속하는 여대생들은 노 대통령(21.8%)을 가장 영향력 있는 남성으로 꼽은 반면 사범계열 여대생들은 반 사무총장(11.8%)의 영향력이 노 대통령(9.2%)을 앞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존경하는 기업인 부문에서는 예상대로 이건희 회장(40.7%)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14.3%)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많은 현직 기업인을 제치고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2.4%)가 꼽혔고,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1.5%)과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1.4%)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무려 185명의 이름이 거론된 방송연예인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개그맨 유재석(29.4%)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가수 비(4.8%)가 2위에 올랐다. 손석희(3.1%) 씨는 영화배우 조인성(2.9%), 개그맨 김제동(2.8%), 영화배우 강동원(2.6%) 등 숱한 연예인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이효리(2.1%)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108명이 경합을 벌인 영화인 부문에서는 영화인생 50년을 넘긴 안성기(12.5%)와 ‘그놈 목소리’에서 열연한 설경구(10.8%)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조승우(5.3%), 장동건(4.9%), 강동원(4.2%), 송강호(3.5%) 등이 3~6위에 올랐다. 여배우 중에서는 김혜수(3.4%)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순위는 7위에 그쳤다.

예술인 부문에서는 타계한 지 1년이 지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2.1%), 성악가 조수미(5.9%), 작곡가 이루마(3.7%),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정명훈(1.8%), 디자이너 앙드레김(1.8%)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운동선수 가운데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3.1%)이 단연 1위였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5.9%), 피겨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시니어 부문을 제패한 김연아(4.5%)가 뒤를 이어 ‘빅3’를 형성했다. 이 밖에 축구선수 이동국(3.7%), 이영표(3.3%), 김남일(2.9%)이 4~6위에 올라 여대생들의 ‘축구사랑’을 실감케 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전 서울시장(46.5%)과 박 전 대표(12.3%)가 양강체제를 구축했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고건(3.4%) 전 국무총리, 손학규(1.4%) 전 경기지사, 정동영(1.0%)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5위권에 포진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율은 ±3.01%였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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