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요일이 좋다'에서 '패밀리가 떴다' 코너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효리가 자작시를 선보여 화제다. 이효리는 방송을 통해 최근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에 대한 자작시를 읊었으며, 이는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상한 이유'라는 제목의 이효리 시는 "난 재석 오빠가 참 싫다. 왜냐구? 너무 시끄러우니까/난 종신 오빠가 참 싫다. 왜냐구? 너무 못생겼으니까/ 난 수로 오빠가 참 싫다. 왜냐구? 너무 말을 길게 하니까/ 난 천희가 참 싫다. 왜냐구? 너무 금방 질리니까/ 난 예진이가 참 싫다. 자꾸 1위하려고 하니까/ 난 대성이가 참 싫다. 재석오빠랑 잘맞으니까/ 그런데도 이상하게 자꾸 보고싶은 우리 패밀리, 그 이유가 뭘까?'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자작시 2탄인 '패밀리가 떳대' 또한 "패밀리가 뜨기 위해 봄부터 효리는 꽈당 꽈당 넘어졌나보다/ 여자순위 1위가 되기 위해 효리는 장년층 앞에서 '나 2위했더여' 했나보다/ 우리 오빠 재석이도 OK/ 금방 질리는 천희도 OK/ 내동생 대성이도 OK/ 늘 2위인 예진이도 OK/ 지식 얕은 수로오빠도 OK/ 얼굴 못생긴 종신오빠도 OK/ 대레대레 댓걸"이라고 자신의 노래를 패러디한 기발함도 보였다.
이효리와 유재석, 김수로 등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은 자작시 외에 자신들이 머물던 농가의 벽에 기발한 그래피티도 남겨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인경 기자 [best@joongang.co.kr]
* 출처 :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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