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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enger    [기사] <사진작가 조세현의 스타 & 얼굴> 신비주의 스타 vs. 대중적인 스타 ③ 2008/08/14





신비주의가 나름대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역이용해 스타들의 수명이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상당수 인기인들은 객관적인 기준보다 더 부풀려진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인기는 조금만 실수를 해도 거품처럼 사그라져버리는 특징이 있다.

신비주의로 인한 그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생존 본능 때문에 눈앞에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이 있다면 피하지 않는 것 또한 연예계의 특징이다.

예를 들면 드라마 한 편이나 노래 한 곡의 성공이 만들어낸 스타라는 이름 뒤에서, 갑자기 대중들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는 신비주의 전략이야말로 그 가치를 몇 배 더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뿌리치고 숨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신비주의가 매번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연예계의 속성상 신비주의가 없어질 수는 없겠지만, 다만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쉽기만 하다. 신비주의를 지향하는 스타들이 자기가 출연한 영화 등을 홍보하기 위해 보기에도 민망할 만큼 갖가지 매체에 무차별적으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그래서 요즘은 신비주의에 맞서 대중주의적인 스타들의 활동에 더 애정이 가는 것도 어쩌면 지나친 신비주의의 반작용이 아닌가 싶다.

반(反)신비주의라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타라면 맨 먼저 이효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하고 쿨한 성격의 이효리는 완벽한 대중적 스타다.

이효리는 그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과 짓궂은 시선을 하나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그러한 모습을 보면 마치 차원이 다른 스타처럼 보인다.


그리고 요즘 버라이어티쇼 등을 통해 늘 순수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승기의 경우도 이런 대중적인 스타라 할 수 있겠다.

당연한 얘기지만 신비주의 스타들 보다 대중적인 스타들의 수명이 더 길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솔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통해 대중들과 항상 공감하며 지내왔기 때문이다. 김정은의 경우도 누구 못지않은 대중적인 스타라 할 수 있는데, 꾸밈없고 소탈한 성격의 그를 사랑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리고 대중적인 스타들 중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스타가 또 한 명 있다면 바로 가수 김장훈이 아닌가 싶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그를 보면 정말 대중적인 스타의 아름다운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인기인들의 신비주의와 대중주의를 이해하다보면 우리의 사회생활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친구와 가족, 직장에서 자신의 이미지는 어떤지, 당장 나에게 어울리는 이미지가 신비주의인지, 대중주의인지 알아보는 것도 오늘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당신이 좀더 솔직하고 편안한 인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위에 열거한 대중적인 스타들의 모습이 뇌리에 더 오래 남아 있지 않을까.

iconstudio@nate.com






*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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