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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효리 왕가슴 e카페 열풍…'섹시가슴' 따라하기 신드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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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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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 가슴처럼 섹시해지고 싶어요."
연예인 이효리의 섹시한 가슴이 연일 화제다. '자연산이다' '인공산이다' 등 성형수술 논란에서 공연 중 가슴노출 입방아까지 온통 '효리 가슴' 이야기다. 이른바 '효리 가슴 신드롬'이 일면서 '가슴미인'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관련 커뮤니티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가슴고민을 서로 이야기하며 가슴미인이 되는 비법을 교환하고 있다.
인터넷상에 개설된 가슴 커뮤니티는 500개 이상. 회원수가 2만5,000명을 넘어서는 곳도 있다. 잘나가는 커뮤니티에는 하루평균 200여명이 새로이 회원에 가입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탱탱하고 섹시한 가슴을 갖고 싶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는다. 스스로를 '껌딱지'라고 표현한 한 여성은 "요즘 주위 남자들이 이효리 얘기를 하다가 내 가슴에 시선을 옮길 때면 얼굴이 후끈거리고 이효리가 미워 죽겠지만, 솔직히 말해 부럽다"고 고백했다.
여성들은 커뮤니티에서 가슴고민을 구체적으로 털어놓는 데 주저함이 없다. 껌딱지·절벽·왕가슴 등 유형별로 나눠진 가슴고민 게시판에는 저마다의 애절한 사연이 넘쳐난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것은 '껌딱지' 가슴에 대한 아픔이다. "다이어트 때문에 가슴이 작아져 A컵을 입는데 그마저 헐렁하다" "가슴 큰 친구랑 같이 목욕탕 갈 때면 죽고 싶은 심정이다" "아무리 비싸고 예쁜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아 절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등 눈물마저 글썽이는 여성도 적지 않다. 또 남자친구가 장난 삼아 던진 '가슴 작다'는 말이 평생 멍에로 남았다는 하소연도 있다.
가슴 깊숙이 묻어뒀던 '왕가슴'의 아픈 추억들을 꺼내는 여성도 많다. 이들은 "길을 가다 자신의 가슴에 꽂히는 남성들의 야릇한 시선을 접할 때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절박한 심정에 실제 자신의 크고 작은 가슴을 인터넷상에 올려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솔직·대담한 여성도 있다. 그럴 때면 "예쁘다" "브래지어를 잘못 입어서 그렇다" 등 위로가 쏟아진다.
가슴 콤플렉스의 여성들에게 네티즌이 소개한 가슴미인이 되는 비법은 단연 인기다.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식이요법, 운동비법, 가슴마사지 등 큰돈 들지 않는 비법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많이 추천되는 비법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돕는 두부나 두유 등 콩류와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 이색 비법으로 팔로 옆가슴을 치는 동작의 369게임도 소개됐다. 속옷만 잘 입어도 가슴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올바른 브래지어 착용법도 귀를 솔깃하게 한다.
인기 커뮤니티 중 하나인 '가슴미인'의 운영자 김미수씨는 "최근 들어 연예인의 예쁜 가슴이 사회적 관심을 모으면서 일반 여성들도 자신의 가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아름다워지려는 욕구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hot.co.kr
출처 -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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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사랑 |
또..가슴인가...-_-..퓨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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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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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jy98 |
기사랑은 상관없지만...저 사진이요...오늘 보야르 보니까 저게 가위바위보 하는 모습이던데...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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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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