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성시대!
드라마의 전성시대가 돌아왔다. 공중파 3사의 드라마가 골고루 1, 2, 3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상위 10위권 내에 드라마만 7편이 들어있다. 사극에서 통속극, 트렌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장르 또한 다양하게 포진해있다. MBC와 KBS1의 저녁 시간대 일일 드라마 <인어 아가씨>와 <당신 옆이 좋아>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SBS <야인시대>와 KBS2 <태양인 이제마>, KBS1 <제국의 아침> 등의 시대극은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소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야인시대>는 서울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야인시대>와 <제국의 아침>은 모두 이환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각기 다른 방송사의 드라마 2개를 집필한 경우는 이례적으로 드문 일이다.
이런 드라마 홍수 속에서도 KBS2 <해피 투게더>가 쇼,오락 프로그램의 명색을 지키고 있다. 신동엽과 ★이효리★의 재치 넘치는 진행과 프로그램의 백미인 ‘쟁반 노래방’은, 출연자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해피 투게더>는 몇 번의 MC 교체 후 이효리가 신동엽의 파트너로 고정출연하면서, 꾸준히 시청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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