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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미소횰    [기사] 효리의 섹시론 "내게 섹시함이란 태양이자 에너지죠" 外 2건 2006/02/10
"벗는다고, 배를 드러낸다고 섹시한건 아니에요.
난 다 가려도 섹시할 수 있어요. 에너지가 넘치니까요"


음악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이효리(26)는 한국 대중문화의 주요 화두다.

2003년 솔로 데뷔와 함께 ‘핑클’ 시절의 소녀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관능미를 앞세웠던 그의 전략은 15만장 앨범 판매고와 열광적 팬덤을 이끌었다. 채연, 유니, 전혜빈 등 그의 뒤를 밟는 연예인이 등장했고 CF계에서 3년째 ‘섭외 1순위’. 2년6개월 만에 내는 2집 앨범 ‘다크 앤젤(Dark angel)’에 쏠리는 관심이 뜨거운 건 당연하다.

“전 ‘럭키 걸(Lucky girl)이에요.” 피곤에 절은 목소리였지만 이내 또랑또랑한 생기를 되찾는다. “앨범 작업을 공동 프로듀서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총괄했기 때문에 지난 1년간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어요. 작곡가에게 일일이 곡 받으러 다니고 안무, 의상까지 직접 챙기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렸고요. 1집보다 완성도가 높은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효리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솔직하게 보여줄 음반이에요.”

이효리의 성공은 분명 치밀하게 계산된 성적(性的) 매력, 그것의 발산과 관련 있다. 하지만 본인은 “‘섹시’라는 말을 자꾸 듣는 게 싫다”고 한다. “가수든, 연기자든 상대방(대중)을 유혹하고 사로잡는 건 연예인의 기본 조건 아닌가요? 섹시함이라는 건 그 사람의 에너지와 생명력이에요. 옷을 벗어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섹시한 사람’이고 섹시하려고 무대에 서지만 벗고 안 벗고, 배를 내놓고 안 내놓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다 가리고도 섹시한 느낌 줄 수 있다니까요.”

앨범 제목 ‘다크 앤젤’은 “인간의 양면성을 의미한다”고 했다. 화사했던 1집과 달리, 검은 색으로 뒤덮인 앨범 재킷은 ‘효리 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한다. “키스, 머틀리 크루 등 70~80년대 록 밴드 공연 DVD를 보며 개념을 잡았다”는 그는 “가죽 재킷, 징 박힌 가죽바지, 울퉁불퉁한 목걸이 등을 걸치거나, 정장에 운동화를 신는 등의 언밸런스한 ‘믹스 앤 매치’ 중심으로 의상을 입겠다”고 했다. 머리 또한 오른쪽은 짧게 자르고, 왼쪽은 긴 생머리로 늘어뜨려 ‘의외성’을 주겠다는 생각. “사람들이 ‘마징가Z’의 아수라 백작처럼 느끼지 않을까요? 하하.”

타이틀곡 ‘Get ya’는 “펑키적인 느낌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춤은 몸의 관절을 힘있게 튕기는 팝핑이 중심. 뮤직비디오에서는 이효리가 좀비들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제 매력과 에너지로 좀비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준다”는 의미란다. “마이클 잭슨의 ‘드릴러’를 리메이크한 셈이에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이효리류(類)’ 가수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대세(大勢)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색깔을 찾으라. 너무 비슷한 이미지만 반복되는 게 아쉽다”는 게 그의 생각.

그에게 음악은 “친구이자, 생계수단 같기도 한 복잡한 그 무엇”이고, 스타일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다. “비주얼과 노래 어느 하나라도 삐걱거리면 롱런할 수 없지요. 원래 욕심이 많고, 소심해서 안 좋은 평가가 나오면 좌절하면서 울기도 해요. 그게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작년 4명 멤버가 함께 모여 디지털 싱글을 냈던 핑클. 아예 앨범을 낼 생각은 없을까. 이효리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저야 굴뚝 같지만, 유리와 진이가 힘들게 노력한 끝에 연기자로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아요. 아마 핑클 시절은 멤버들 각자의 삶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겠죠.”

(최승현기자 [ vaidal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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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인터뷰]이효리, 2집 ‘다크 에인절’로 컴백

2003년 “10분 만에 남자를 꼬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가수 이효리(27·사진)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도발적인 매력은 ‘이효리 신드롬’을 낳았고 그녀의 솔로 데뷔곡 ‘10 minutes’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그렇게 10분을 강조했던 그녀가 2년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마련한 기자회견장에는 40분이나 지각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빌딩. 그룹 ‘핑클’의 동료 옥주현이 운영하는 요가센터였다.

“무대 의상을 입는데 쉽지가 않네요. 하도 오래 쉬어서 감을 잃었는데…. 시간 개념도 잃었나 봐요.”

그녀는 특유의 눈웃음으로 회견장의 얼어붙은 분위기를 녹이려 했다.

40분 더 신경 쓴 그녀의 모습이 눈부시기는 했다. 중세 백작을 연상시키는 재킷에 ‘블랙 에인절(black angel)’이라고 수놓인 블랙진… 흑백 모노톤 위의 액세서리는 눈부실 정도로 화려했다.

“앨범 제목이 ‘다크 에인절’이에요. 천사에게 검은색이라니 좀 언밸런스하죠? 마찬가지로 제게는 섹시함도 있지만 귀여움도 있고 터프한 모습도 있어요. 그런 다면성을 2집에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춤도 섹시함 위에 파워풀한 각기춤이나 팝핀 같은 다양한 동작을 섞었죠.”

그녀의 말대로 2집은 1집에 비해 터프해졌다. 노래 곳곳에 징징대는 기타 소리도 묻어 있다. 펑키한 타이틀 곡 ‘Get'ya’는 ‘10 minutes’에 비해 템포도 빠르고 목소리도 거칠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싱’을 연상하게 하는 곡. 그러나 두 번째 곡 ‘깊이’에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날 느낄 수 있잖아”라며 듣는 남자들의 귀를 간질인다.

이효리는 “2집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서 그런지 자신도 있고 완성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1집 ‘10 minutes’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이효리표 섹시 뮤직’이 ‘다크 에인절’의 어둠에 가려 빛을 발하지 않는다.

“아무리 제 개성을 중시한다 해도 ‘대세’를 무시할 수는 없는 거죠. 제 스타일과 주류 음악 장르를 적절히 조화시킨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1집 성공 이후 2년간 ‘섹시 여가수’ 계열의 여왕으로 군림해 온 이효리. 그러나 그 2년 사이 ‘섹시 콘셉트’ 자체가 지겨워질 만큼 많은 섹시 여가수가 등장했다. 이효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섹시미 2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모습만큼은 당차보였다.

“진정으로 섹시한 게 뭘까요? 옷 벗는 건 섹시도 아니에요. 한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생명력, 에너지. 그게 진짜 섹시함이겠죠. 이제부터 진짜 섹시가 뭔지 보여드릴게요. 설마 제가 ‘효리 신드롬’이 다시 몰아칠 것도 기대 안 하고 나왔겠어요?”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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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컴백 "생명력 폭발하는 섹시美 기대하세요"

“저는 대중가수예요. 어떤 음악이 대세라면 표절 시비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그 음악을 할 겁니다.”

가요계의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2집 ‘다크 엔젤’(Dark Angel)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재개했다. ‘애니모션’(Any Motion) ‘애니클럽’(Anyclub) 등 휴대폰 광고 삽입곡으로도 꾸준히 활동해왔지만, 정규 앨범은 ‘텐 미니츠’(10 Minutes) 등을 수록한 2003년 솔로 데뷔 음반 ‘스타일리시’(Stylish) 이후 3년 만이다.

서울 강남의 한 카페테리아에서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효리는 “1집이 힙합에 초점을 맞췄던 데 반해 2집은 좀 펑키한 스타일”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 앨범에서 그는 본인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기 위해 작곡가 김도현과 함께 처음으로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프로듀서라고 하면 멋있어 보이잖아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작곡가들 찾아다니며 곡 재촉하고, 녹음실 잡고… 자존심 상하는 궂은 일들이 참 많았어요. 하지만 일관된 느낌으로 앨범을 완성했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이효리의 이번 앨범은 한창 때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연상케 하는 자켓은 물론 펑키한 음악 스타일까지 브리트니와 꼭 닮았다. 3년 전 섹시 여가수로 돌풍을 일으켰던 때에 비해 자신과 비슷한 분위기의 여가수들이 너무 많아졌는데 이에 대한 조바심은 없을까.

“솔직히 제 눈에 섹시하게 보이는 가수는 별로 없어요. 저 자신도 ‘텐 미니츠’를 다시 보면 좀 어설픈 게, 섹시하기보다는 귀여운 것 같더라구요. 이제야 어떤 게 정말 섹시한 건지 알 것 같고, 이번엔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게 정말 섹시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자신만의 ‘섹시론’을 풀어놓았다. “진짜 섹시한 건 노출 의상을 입고, 노래 가사가 야하고 그런 게 아니에요. 그 사람의 에너지가 가득 차서 보기만 해도 뭔가가 뿜어져 나오는 느낌. 건강한 생명력이죠. 섹시한 컨셉 하나로만 가면 폭발력이 없어요. 귀엽거나, 터프하거나, ‘플러스 알파’로 추가되는 이미지가 있어야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답니다.”

이효리는 12일 SBS 생방송인기가요를 시작으로 공식 무대활동을 시작한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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