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 CF를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효리댄스’가 백화점 문화센터에 댄스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춤 관련 문화센터 강좌가 꾸준히 선보여 왔지만 필라테스나 요가에 밀렸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유명 CF속에 나오는 이효리의 댄스동작이 ‘건강하고 섹시한 몸매=춤’이란 인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정적인 운동보다는 신나고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춤 강좌를 늘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여름학기의 건강 트렌드를 ‘섹시&몸짱’으로 정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건강강좌를 대폭 늘렸다. 가장 이색적인 ‘효리댄스 배우기’는 웨이브,힙합,라킹,하우스 등 큼직하고 시원한 동작이 많은 효리댄스를 피트니스와 접목해 춤을 추면서 탄력적인 몸매를 가꿀 수 있도록 한 강좌로 현대백화점 수도권 점포별로 2∼3개씩 신설했다. 나이트댄스 창시자 김영우 강사 등 유명 안무가가 강사로 나서며 수강료는 3개월에 7만원이다. 이밖에도 클럽댄스,벨리댄스,라틴댄스,살사댄스,건강디스코 등 댄스강좌만 점포별로 15∼17개씩 개설,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린이 힙합댄스,유행댄스 따라잡기,어린이 재즈댄스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댄스강좌도 점포별로 2∼5개 규모로 개설,초등학생들도 최신 유행댄스를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훈 zen@sportstoday.co.kr
* 출처 : 스포츠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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